“창문 너머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건너편 공장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았으나, 그곳에서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

커다란 굴뚝에는 검은 연기만이 피어오를 뿐 이였다. 그 장면을 바라보며 그는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옆에 있는 동료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지금 살아있기에 이 고통조차도 느끼는 것이 아닙니까?” 라며, 목숨을 구해준 옆에 있는 동료 수감자가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대학 시절 읽었던 ‘죽음의 수용소’ 책의 실제 내용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나치 수용소에서의 생존 경험을 바탕으로,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를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그에게 있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생존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것은 곧 사랑과 희망이 고난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저는 지구를 여행하는 삶 속에서, 결국 인간은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스스로 져버리는 말아야 하며, 자신이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빅터 플랭클 “죽음의 수용소” 영화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