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니어신문이 기자단 설명회와 기자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니어신문(발행인 정재안·편집인 장익수)은 4월 23일 오후 7시, 남양주시 평내동 리치플러스 205호에 위치한 찬샘평생교육원(소장 양정옥)에서 현장 및 줌(ZOOM)을 병행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교육은 찬샘평생교육원 양정옥 소장이 주관하고, 시니어신문 장한형 대표가 강의했다.
시니어신문은 2021년부터 전국 시군구 단위로 지역시니어신문을 설립, 해당 지역 시니어들이 명예로운 일을 통해 ‘소셜웰빙’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시니어신문도 2021년 창간됐으나 코로나 펜데믹 등의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날 본격적인 재운영에 돌입했다.
‘소셜웰빙’이란 2000년대 초반 북미에서 시작된 초고령사회 대응책으로, 국내에는 2016년 서울대·삼성의료원을 통해 ‘한국형 소셜웰빙’이 소개됐다. ‘한국형 소셜웰빙’이란 시니어들이 몸·마음·관계·가치관 등 4가지 요소의 건강을 융화시켜 진정한 웰빙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장한형 대표는 “각자의 분야에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토대로 소셜웰빙을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기자활동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힘든 시니어들에게도 기자단 활동을 권장하며, 본인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과 함께 개인의 활동이 확장되고 사회적 역할도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니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마음건강과 관계건강을 기자활동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며, “시니어신문은 단지 시니어 이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활동하기 위한 도구로서 기자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시니어신문은 향후 남양주시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 남양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 등과 협의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남양주 기자단 운영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작가·교수·현직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기자단이 작성할 기사 내용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엿보게 했다. 특히 남양주시니어신문은 기존 지역신문과 달리 기자 개인의 소셜웰빙 달성을 위한 글쓰기를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미디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